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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태국 푸켓의 역사, 한국과의 관계, 사계절 기후

by 루리^^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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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여행

 

 

따뜻하고 정감 있는 미소로 맞이하는 태국사람들이나 세계 3대 수프 중의 하나인 똠얌꿍을 가진 나라답게 다양하고 맛난 음식이 넘쳐나는 태국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해외 여행지로 쉽게 떠올린다. 태국에 대한 이해로 멋진 여행자가 될 수 있도록 여행 전 태국 푸껫의 역사나 과거 한국과의 역사적 관계를 알아보고 여행준비를 위해 사계절 기후를 소개한다.

 

 

태국 푸껫의 역사

탈랑으로 불리었던 푸껫은 라마 5세의 통치 기간에 섬의 이름이 부켓으로 바뀌었고, 이것은 언덕이나 산을 의미하는 말레이어의 부킷에서 유래되어 현재 푸껫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푸껫의 초창기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사항이 많지는 않지만 동남아 섬들을 돌아다니며 물고기, 조개류를 채취했던 차오레라는 유목민들이 푸껫 최초 정착자라고 전해진다. 9세기에서 10세기경에 해상무역을 하던 중국과 아라비아, 인도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으로 17세기 후반 영국인 해밀턴의 저서에서 푸껫이 정실론이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정실론은 빠통의 유명한 쇼핑몰 이름이기도 하다. 1765년에서 1785년 사이에 미얀마와의 전쟁 시 푸껫의 성주가 사망하자 그의 부인 찬과 동생 묵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미얀마군을 무찔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계기로 라마 1세가 그들에게 귀족 칭호를 수여하고 푸껫 타운에서 빠통으로 넘어오는 길목에는 영웅 자매 동상을 세웠다. 섬전체는 17세기에 대규모 주석 광산이 개발되면서 번영의 시대로 들어서고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와 중국인들의 대규모 이주로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한국과의 역사적 관계

태국과 한국과의 관계는 1391년 고려가 망하기 전에 시작되었다. 고려 이후 조선건국 이후에도 1391년과 1393년 두 차례에 걸쳐 사신이 왕래를 계속하였으나 바다에 나타나는 해적의 지속적인 방해로 1397년 이후 교류가 중단되었다. 그 후 한국전쟁에 태국이 UN군의 일원으로 구인 3,650명을 유엔군으로 파견하면서 교류가 재개된다. 이 전쟁으로 129면의 전사자와 1,139명의 부상자를 낸 태국은 전쟁 후 대한민국의 최우선 수교대상국으로 지정되었다. 1959년에는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성립되었으며 1981년에는 양국 간 사증 면제 협정을 체결하여 한국인에게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비자 혜택을 주었다. 1966년 태국 최초의 고속도로를 현대건설에서 만들어 주면서 경제적인 교류도 시작되었다. 2018년에는 한국어가 태국의 대학 입학시험에서 제2 외국어 과목으로 포함되었고 전체 응시생 5만 명 중 5,504명이 한국어를 선택할 만큼 한국어 학습 열기가 뜨겁다. 2018년에는 한 태교 수교 60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태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계속 가까워지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푸껫의 사계절 기후

태국의 남부에는 고온 다습한 열대기후로 1년 내내 평균 기온이 22도에서 34도를 웃돌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지 않고 우기와 건기로만 계절을 나눈다. 적도 근처에 위치해 1년 내내 더워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와 개념이 조금 다르다. 우기는 5월에서 10월이고 여행 성수기인 건기는 11월에서 4월까지이다. 태국 남부의 야회 활동은 건기인 12월에서 3월 사이가 가장 좋은데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스콜현상의 소나기가 한 두 차례 몰고 가는 것이라 우기라도 여행이 힘들지는 않다. 최대 성수기는 11월에서 2월인데 아이들 방학과 유럽인들의 휴가 시즌과 겹치기 때문이다. 12월 성수기를 기점으로 숙소 가격이 많이 오르니 미리 준비하면 더욱 좋다. 특히나 푸껫은 적도와 가까이 있어 연중 온도 변화폭이 적다. 3월에서 4월은 가장 더운 달로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5월 말부터 10월 말 사이에는 남서 몬순의 영향으로 이때 2,200mm의 1년 연간 강수량이 대부분 내린다. 특히 9월에서 10월 초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11월부터 3월 중순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이다. 이때 방문한다면 따사로운 햇살이 항상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다. 우기인 5월에서 10월이라도 주로 늦은 오후에 비가 내리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으며, 뜨거운 여름날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카페에 앉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기에 좋은 휴양지이다.

 

 

나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따뜻한 집 밖을 안 나온다. 추운 겨울날 강렬한 태양아래 에메랄드빛 해변 위 파라솔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나만의 따뜻한 휴식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우리나라와 대조적인 날씨와 아이들 겨울방학 시즌과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겨울철 따사롭게 보내기 좋은 휴양지로 태국 푸껫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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