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TV프로그램이나 주변 지인들을 살펴보면 요즘은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물가상승과 사회환경의 변화는 1인가구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다가온다.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우리 인간들은 이런 1인가구에서는 소통이 어려워 강남구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한다. 이곳 센터의 소개와 역할과 가입안내 등을 알아본다.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소개 및 역할
소가족 중심이었던 가족의 형태가 점차 1인가구로 바뀌며 전체 가구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9021년 서울특별시의 1인가구 비율은 약 37%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강남구는 관악, 강서, 송파구에 이어 함께 서울에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놓은 자치구 중 하나이다. 1인가구가 늘어나며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외로움이나 건강악화로 고독사를 하는 사회적 문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주된 가구 유형 중 하나가 된 1인가구의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해서 양질 다양한 프로그램들 통해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립이 되었다. STAY.G라는 이름은 강남의 새로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른다의 STAY와 살고 싶은 도시 강남의 이름 중 첫 글자 G 해서 STAY.G이고 1인가구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 STAGE란 단어의 뜻과 발음도 같아 온마음을 담아 만든 이름이다.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역할은 사용자의 원활한 동아리활동이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웃들과 함께 밥 먹기나 영화, 만들기, 운동 등의 취미생활도 할 수 있도록 돕니다. 또한, 독서나 음악감상 등의 휴식도 할 수 있고, 문화, 예술, 경제 등의 다양한 강연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 그밖에 사용자가 다양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
주요 사업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는 1인가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원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1인가구 안전망의 지원이다. 다양하고 복잡한 어려움이 있는 1인가구를 위해 상담을 통한 직·간접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1인가구 밀집 거주지역 및 약국, 부동산 등의 방문을 통한 센터 홍보 및 1인가구 발굴 활동으로 통합서비스를 연계한다. TV셋톱박스 및 스마트 플러그 설치를 통해 1인가구의 안전확인 진행이나 강남구 내 고독사예방 사업 담당자들과 소통을 통한 1인가구 안전을 확인하여 서비스를 연계하고 관리를 한다. 또한 강남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력을 하여 1인가구 간편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1인가구 집수리 비용 일부도 지원해 준다. 두 번째로 1인가구 관계망의 형성이다. 개인의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로 사회적 단절의 위험이 있는 당사자를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 유지와 사회참여를 독려해 1인가구의 심리나 정서 안정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그 예로 마음건강 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하여 자기 이해 증진과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고, 심리검사와 전문 심리 상담사 연결을 통해 일대일의 심리상담도 진행하는 1인가구 마음건강 사업이 있고, G멤버십 회원 간의 월별 행사 진행이나 지연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하거나 오픈형, 그룹형, 주도형 등의 소모임을 운영하여 즐겁게 참여활동을 할 수 있는 1인가구 커뮤니티 사업도 한다. 또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통한 1인가구에게 배움의 기회도 제공하는 1인가구 인문학 강좌도 있다. 그밖에 나와 서로를 지키는 방어훈련법을 습득하는 자기 방어훈련이나 심리적 정서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지원으로 심리안정감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특히나 1인가구의 맞춤형 영양이나 식생활과 식재료 관리 교육과 중장년, 고시원 거주 1인가구 대상의 식사를 매개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은 반응이 매우 좋으며 식사 조리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하며 올바른 식습관과 식생활 형성에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는 중장년 등 소셜다이닝 사업은 1인가구 관계망 형성에 좋은 예들이다. 마지막으로 시설의 활성화이다. 강남 센터의 공간을 구석구석 활용하여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책이 있는 일상을 제공하는 공공공감 북큐레이션이나 스마트 재배기를 통해 재배된 다양한 식물 나눔과 전동드릴 세트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의, 모임,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한 세미나실 대관이나 세탁세제, 손세정제, 주방세제 등을 1인 1회 한정량 제공하는 리필 스테이션은 1인가구를 위한 '공공공간 활성화 사업'의 섬세한 지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인가구를 위해 지원하는 유관기관의 초청 간담회나 정책 간단회, 지역사회와 MOU를 체격 하거나 협력을 통한 물품 지원도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구수가 빠른 속도로 부족해지는 대한민국에서는 1인가구가 예전엔 힘없고 나이 많은 독거노인들만의 관심사였다면 지금은 젊은 층의 대다수 사람들이 홀로 살아가는 가구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이는 자기 독립을 이유로, 때로는 사회적 고립으로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누구도 혼자서 앞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인가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가족형태의 즐거운 사회적 관계를 이런 소소한 모임을 통해 누군가는 나에게 이모처럼, 큰아빠처럼, 혹은 조카나 자식 같은 또 다른 사회적 대가족의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구절벽이라는 삭막한 미래에 또 다른 작은 희망의 불씨가 생긴 거 같다. 각 지자체별로 운영취지가 조금은 다르게 운영되고 있으니 자기가 사는 지역에도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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